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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구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자취생 필수 가이드

Ohouse 2023. 6. 27. 21:54

안녕하세요? 프로 자취러 슬이에요.

 

저는 자취를 시작한 후로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으며 여러 집을 옮겨 다녔는데요.😅

그런 경험들이 제 자취 능력치를 올려주었고 지금은 버젓한 저만의 공간을 마련한 프로 자취러가 되었답니다!

 

제가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 나름 많이 알아봤고,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부동산 계약할 때 무슨 말인지 1도 이해하지 못하고🤔

버벅거리며 계약서만 고이 접어 챙겼던 기억이 아직 생생해요.

 

당시 주변에 자취를 먼저 시작한 선배와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이제 프로 자취러가 된 제가 초보 자취러들을 위해 자취 노하우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자취의 첫 시작인 '집 구하기'부터 '좋은 조건의 자취 집 고르기'를 위한 

실용적인 정보들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STEP 1. 집 구하기 : 필수 체크 사항

1.  쉽게 빠지는 집인가?

집 구하기 필수 체크 사항 총정리 이미지

 

세를 얻어 살든, 매매로 살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을 빼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요. 🤔

 

집을 구할 당시 예산만 고려해서 교통편이 좋지 않거나,

내부 시설이 낙후된 곳을 고르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집을 뺄 때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들어올 땐 마음대로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못 나가는 것만큼 곤란한 게 없죠.

이사를 가야 할 상황에 다음 사용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마음고생 예약이랍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교통이🚍 편리하고 깔끔하게 관리된 집을🏠 구하길 추천드려요.

 

 

TIP. 부동산 계약 안전하게 하는 방법 👮‍♀️ 

1.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정상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한다.

2. 임대 물건의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납세증명서 등 서류를 확인한다.

3. 등기부등본은 해당 물건에 근저당권 설정이나 선순위 권리관계 등 확인 필!

4. 계약 시 집주인의 신분증은 '반드시' 확인, 본인 얼굴과 대조해 계약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

5. 집주인 대신 “대리인”이 위임장을 가지고 계약하러 올 경우. 인감증명서(부동산 임대차 계약용)가 첨부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집주인과 영상통화로 집주인 신분증과 얼굴 대조 후 계약 내용에 대해 확인한다.

 

 

 

2.  관리비 포함? 비포함?

 

저렴한 월세라고 덜컥 계약하면 관리비에 뒤통수 맞을 수 있어요. 

기본관리비, 인터넷, 가스비, 전기세, 수도세, 공용관리비 등 포함 사항과 미포함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해요.

 

관리비는 여름의 냉방, 겨울의 단열 등의 비용은 구조나 창의 방향 등에 따라 달라요. 그

래서 저는 현 사용자에게 입주할 세대의 관리비를 보여 달라고 하는 편이에요.🧐 

 

공실이라 참고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다른 세대의 관리비를 참고하거나 관리실에 문의하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오피스텔이라면 장기수선 충당금도 체크해서 퇴실 시 꼭 돌려받으세요)

 

🤔 장기수선충당금이란?

✅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경우 주요 시설(엘리베이터 등)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
✅ 관리비에 포함해 사용자, 즉 월세 혹은 전세 세입자가 지불했을 경우 돌려 받을 수 있음. 

 

3. 공실률 체크

 
 

오피스텔이나 원룸 같은 공용 건물에 입주할 때 알면 좋은 팁 중 하나예요.🙆‍♀️

 

당연히 좋은 집은 매물이 빨리 나가고 사람들도 오래 살거든요. 신축이 아닌 이상, 

주위 건물에 비해 공실이 많은 건물이라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해봐야 한답니다.

 

살아보니 층간, 세대 간 소음이나 냉난방 효율성 저하,

폭탄 관리비 등 별로인 이유가 다수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4.  반려동물 가능 유무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반려동물이지만 집주인이나 이웃에게는 불청객이 될 수 있어요.

건물 내 반려동물이 가능한지, 해당 세대에서 키울 수 있는지 꼭 체크하고 반려동물을 키우셔야 해요. 

 

 

 

5.  메인 대로변은 신중하게

대로변은 안전한다는 인식이 있어 선호할 수 있으나

살아보면 차량 소음 역시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작은 평수의 방은

대로변의 차량 소음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답니다.

 

대로변 반대편으로 창이 난 곳을 고르거나,

대로변 이면에 위치한 건물이 접근성도 좋고 안전면에서도 좋아요.👍

 

 

 

6. 주차 시설 확인

세대당 확보된 주차 공간 확인이 필요해요.

🙆‍♀️ 매일 주차 전쟁을 겪지 않으려면요!

특히 주차타워는 SUV차량 주차 가능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STEP 2. 프로자취러의 꼼꼼 체크!

1.  집안 구조

 

대부분의 원룸은 거의 비슷한 구조에요. 하지만 같은 건물이라 할지라도 

창의 방향이나 크기, 테라스 유무, 복층 공간 등으로 변화를 준 집이 있어요.

 

테라스는 자칫 한 여름에는 너무 뜨겁고🔥 한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테라스의 낭만은 꿈도 못 꾼 채로 커다란 창문 역할만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전 세입자가 짐만 가득 쌓아두고 방치하고 있었다면 없는 게 낫답니다. 

 

개인적으로 복층 구조도 좋은데 천장이 낮아 2층에 앉아 있으면

머리가 닿을 정도로 너무 낮은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차라리 그냥 일반 원룸 구조가 생활하기 훨씬 좋답니다. 

 

 

 

2.  창의 방향 확인

 

원룸식의 집일 경우 창의 방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장단점이 있으니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현명하게 골라보아요.🙋‍♀️

 

🔅 동향 

아침 햇살이 스미다 정오가 지나면 자연 채광이 현저히 줄어요. 여름에도 뜨겁지 않죠.

✅ 추천 스타일 : 아침 일찍 출근하는 분,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 

 

🔅 서향 

해가 오후 늦게까지 길게 들어와 채광은 좋은 편이지만 여름에 매우 더워요.

같은 구조의 동향이나 남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 추천 스타일 : 약속이 많은 핵인싸, 프로늦잠러, 

 

🔅 남향 

이른 오후까지 충분한 채광을 보장하며 가장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방향이에요.

✅ 추천 스타일 : 재택 업무가 많은 사람, 취미생활조차 집에서 하는 사람.

 

🔅 북향 

하루 종일 햇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요.

✅ 추천하지는 않지만, 북향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는

최대한 큰 창이 확보된 곳이 좋고, 포기할 수 없는 뷰를 지닌 곳이면 살만해요.

 

 

 

 

2. 수압 체크

 

싱크대, 화장실은 💧수압과 배수를 반드시 체크해요.

형식적으로 말고 진심으로요! 

 

물이 처음 나올 때부터 시원하게 나오는지 확인을 해보고 또

물을 세면대에 잠시 받았다가 내려보기도 하세요.

물은 잘 나오는데 물 내려가는 속도가 현저히 늦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변기 물도 반드시! 내려보아야 하는데요. 내리는 버튼부터 잘 눌리는지,

내렸을 때 물이 쫙 놔와 한 번에 🌊휩쓸고 시원하게 내려가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이 사소한 행동으로 삶의 질이 달라진답니다. 정말!

 

 

 

3. 결로와 곰팡이

창틀 실리콘 마감 부분, 화장실 구석진 곳, 베란다 창문 

곰팡이나 결로의 흔적이 있는지 살펴요.

 

한번 결로나 곰팡이가 발생했던 집은 다시 생길 가능성이 월등히 높거든요.

화장실 환풍기가 잘 작동되는지도 살펴야 해요.

 

 

 

4. 가전 옵션 체크

에어컨,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가 가전 옵션 4대장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타일러와 건조기까지 구비된 곳이 많아요. 

 

옵션이 늘어날수록 비용은 비싸지만 더 나은 자취 라이프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옵션인 가전이나 가구들은 사용감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옵션 가전이나 가구들 상태도 꼭 확인하고 들어가는 편인데요.

입주하고 나서 고장 난 걸 알게 되는 순간 허탈감은 말도 못 해요. 😢

 

 

 

5. 수납장 빌트인

 

한두 번 이사를 다녀보면 빌트인 수납장이 얼마나 유용한지 여실히 깨닫게 돼요.🤩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한 공간, 디자인 가구로 포인트 주고 싶은 자취의 로망을 가졌다면

자잘한 짐을 효과적으로 가려줄 충분한 수납공간 확인은 필수랍니다!🙆‍♀️

 

 

 

 

STEP 3. 진짜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꿀팁

1. 층 간, 세대 간 소음, 채광 체크 노하우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집을 보러 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녁은 낮보다 고요하기 때문에 소음 부분을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무엇보다 나도 퇴근했다면 이 건물의 누군가들도 퇴근했을 시간!

생활 소음이 얼마나 들리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옆집, 윗집, 복도 소음 다 들어오는 집일 수 있으니까요.😥 

 

채광 체크를 위해 낮에도 반드시 방문해 점검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제 첫 자취 집은 🌞채광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요.

살게 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괜히 햇빛이 잘 들어오는 집을 찾는 게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계약하려는 집에 꼭 낮에 들러 채광을 확인한답니다. 

 

 

 

2. 대형 가전이나 가구 구매는 신중하게

매매로 들어가는 경우, 월세나 전세로🏠 들어가는 경우 옵션은 천차만별이에요.

월세가 싼 곳은 옵션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필요한 가전이나 가구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다음 집으로 이사를 갈 경우 가져가기도,

원상 복구 조항 때문에 두고 가기도 애매한 애물단지가 될 수 있거든요.🤔

 

👆 꼭! 있어야 하는 가전

1. 냉장고 - 자취생에게는 냉장고가 금고!
2. 전자레인지 - 만능 요리사는 꼭 필요!
3. 에어컨 - 선풍기만으로는 한 여름 꿀잠 지키지 못함.
4. 인덕션 - 가스레인지보다 관리, 화재 위험 없어 좋음.
5. 세탁기 - 빨래방에서 속옷 빨기는 좀.....

 

3. 초보 자취러는 하나하나 모으는 것이 진리

다들 들어보셨죠? '자취 집의 로망!'.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나만의 집에 대한 로망 말이에요.😊

 

처음 자취를 시작했다면,

전체 스타일을 완성형으로 세팅해 두고 자취를 시작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집의 스타일 콘셉트나 컬러 정도만 결정하고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기분으로 하나하나 꾸며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훨씬 재미있을뿐더러 이런 노하우가 쌓여서 나중에는

더, 더 멋진 집을 완성할 수 있으니까요!


 

프로 자취러의 길로 안내하는 첫 번째 여정, 어떠셨나요?

 

제가 첫 자취 집에서 잤던 날 밤이 생각나네요.

계약부터 이사까지 혼자 해낸 제가 대견하면서도 더 좋은 집을 구할 걸 그랬나라는

후회도 남아서 잠을 제대로 못 잤던 기억이 있어요. 😊

 

이제 자취를 시작할 예정이거나 막 자취를 시작했다면

오늘 노하우 꼭 기억해서 자취 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후회보다는 대견함과 뿌듯함이 더 많이 남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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